"사람도 기업도 행복도 땡기는 구미건설 하겠다" 국민의 힘 구미시장 예비 후보자들의 기자회견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14일 기자회견 첫문을 열고 구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양호 예비후보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구미시장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8.6%로 구미시장 예비후보자들 중 1위다. 그러나 이 예비 후보는 4년 전 6·13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성지 구미에서 현 민주당 장세용 시장에 석패한 바 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3세 젊은 나이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중앙부처와 공기업의 최고 경영자로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인맥을 통해 구미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4년전 구미시장에 출마했으나 낙선해 지지해주신 구미시민들께 죄송하다"며 큰절을 했다.
그는 "결자해지(結者解之) 해야한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지난 4년간 하루도 구미를 떠나지 않고 시민들과 동고동락 하며 와신상담(臥薪嘗膽)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구미는 총체적인 위기상황이다. 4차 산업 혁명의 전진기지로 2차전지, 전기차, 미래차, 로봇, 인공지능, 생명공학, 메타버스 등 새로운 성장전략을 추진하는 등 `구미 땡기는 구미 9대 공약`을 추진해 사람도 기업도 행복도 땡기는 구미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 고·현·정 원칙을 내세운 이 예비후보는 구미 땡기는 구미 9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양호 예비후보의 공약으로는 △인구50만의 경북중심도시건설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혁신도시유치 △구미 경제자유구역 글로벌화로 제2의 경제붐 조성 △세계적 천만 관광도시 조성 △메타버스 구축을 통한 첨단명품 교육도시 △청년이 행복한 도시 △어울려 함께 사는 행복도시 △도농상생 스마트팜 복합도시 건설 △시민과 소통하는 공직사회 구현을 제시했다.
한편 이양호 예비후보는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주요 경력으로는 한국마사회 회장, 농촌진흥청장, 외교통상부 공사참사관,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역임한 바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