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각각 1만명대를 기록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1만1601명이 확진돼 전날(1만2899명)에 이어 이틀 연속 1만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21만9956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오는 16일쯤까지 하루 1만명대 확진자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다.  현재 대구시가 감당할 수 있는 확진자 규모는 하루 1만2000명대다.  또 확진자 15명이 잇따라 숨져 누적 사망자가 58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망자 수로는 역대 최다다.  사망자 중 70대 이상이 13명, 미접종자가 7명, 10명은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 감염돼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돼 동구 복지시설에서 34명, 북구 실버타운에서 25명, 서구 요양시설에서 17명, 수성구 요양원에서 13명, 동구 노인복지센터에서 11명, 서구 요양원에서 10명, 달성군 노인복지센터에서 9명, 중구 요양원에서 9명이 확진되는 등 127개 시설에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 551명이 확진됐다.  현재 대구의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81.8%,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63.1%를 보이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자 1만107명, 셀프치료자 4만2032명이다.  경북에서는 1만196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18만278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역시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1만2280명에 이어 이틀째 1만명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포항 2575명, 구미 1777명, 경산 1399명, 경주 1358명 등 4곳에서 1000∼2000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또 안동 827명, 김천 539명, 영주 534명, 영천 408명, 상주 364명, 칠곡 349명, 예천 317명, 문경 308명, 청도 182명, 영덕 168명, 의성 149명, 성주 146명, 울진 145명, 고령 107명, 군위 97명, 봉화 93명, 청송 78명, 영양 41명, 울릉 3명이 확진됐다.  경북지역 17개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1406개 중 765개(45.6%)가 사용 중이며, 중증병상 가동률은 36.1%를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군 8773명, 셀프치료자 3만6454명을 합해 모두 4만5227명이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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