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현황을 살펴보면 10일 0시 10분 현재 개표율 42.0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48.58%, 국민의 힘 윤석열 48.06%, 정의당 심상정 2.16% 득표율를 보이고 있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열곳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기와 인천 등 전국 여섯곳에서 상대를 앞서는 것으로 예측했고 JTBC의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미세하게 앞선다는 상반된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서울 △부산 △울산 △경남 △대전 △충남·세종 △충북 △대구 △경북 △강원에서 이 후보는 △인천 △경기 △광주 △전남 △전북 △제주에서 각 상대 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에서는 이 후보 45.4%, 윤 후보 50.9%로 집계됐다.
경기는 이 후보 50.8%, 윤 후보 45.9%다. 인천은 이 후보 49.6%, 윤 후보 45.6%다.
부산은 이 후보 38.5%, 윤 후보 57.8%다. 울산은 이 후보 39.1%, 윤 후보 56.5%다. 경남은 이 후보 39%, 윤 후보 57.1%다.
대전은 이 후보 47.3%, 윤 후보 48.2%다. 충남·세종은 이 후보 47.2%, 윤 후보 48.2%다. 충북은 이 후보 45%, 윤 후보 50.3%다.
대구는 이 후보 24%, 윤 후보 72.7%다. 경북은 이 후보 24.6%, 윤 후보 72.1%다.
광주는 이 후보 83.3%, 윤 후보 13.7%다. 전남은 이 후보 83.7%, 윤 후보 13.3%다. 전북은 이 후보 82.6%, 윤 후보 14.4%다.
강원은 이 후보 41.2%, 윤 후보 54.3%다. 제주는 이 후보 52.2%, 윤 후보 42.5%다.
전체 득표율 예측치는 이 후보 47.8%, 윤 후보 48.4%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JTBC의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4%,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7.7%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0.7%포인트(p)차 초접전 양상이다. JTBC는 9일 오후 7시30분 투표 마감 직후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별 예상 득표율을 보면 서울에서 윤 후보가 51.2%로 이 후보(45.2%)를 앞섰다. 이 후보는 경기에서 51.9%, 인천에서 49.6%로 우세했다. 윤 후보는 경기에서 44.2%, 인천에서 45.7%였다.
광주·전라에서는 이 후보가 86.5%로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윤 후보는 11.7%에 그쳤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윤 후보가 각각 71.8%, 58.2%로 우위를 점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23.8%, 부산·울산·경남에서 37.6%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윤 후보가 48.2%, 이 후보가 47.0%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제주에서는 윤 후보가 49.8%로 이 후보(45.9%)를 소폭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세대별로 보면 이 후보는 20대(18~29세)와 30대, 40대, 50대에서 윤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후보는 20대에서 49.4%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각각 50.0%, 64.2%, 54.6%의 득표율로 예측됐다.
윤 후보는 60대에서 61.6%, 70대 이상에서 65.7%를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표심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남성에서는 윤 후보가 49.5%로 우세한 반면,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9.6%로 윤 후보를 앞섰다.
2030 세대의 예상 득표율을 성별로 나눠서 보면 20대 남성에서는 윤 후보가 56.5%(이 후보 38.2%),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60.2%(윤 후보 31.5%)로 조사됐다.
30대 남성에서는 윤 후보가 48.6%, 이 후보가 47.8%였으며, 30대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52.2%로 윤 후보(41.7%)를 앞섰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