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친절한 경자씨(경주의 친절한 자원봉사자)가 지난 8일 산불 피해가 발생한 울진군을 찾아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 20여명은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통해 울진 이재민들에게 2000인분의 김밥과 빵을 전달했다.
이재민 이모(73)씨는"산불피해로 당장의 생활이 걱정되고 답답한 심정이었는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전정자 부회장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달하고 싶어 한걸음에 달려오게 됐다. 어려운 시기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에서 후원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2019년 강원 고성 산불, 2020년 전남 구례군 집중호우 등 전국 재난재해 현장에 지원된 바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