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저출생·고령화 등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구미시 맞춤형 인구정책을 마련코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8일 구미시 인구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현재 시 인구실태와 이에 대응한 인구정책 현황 및 추진방향, 인구정책 의견 청취 및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시는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구미를 비전으로 결혼·출산·보육 친화적 환경조성과 고령화 대응, 일·생활 균형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머물러 살기 좋은 정주여건 개선, 시민참여형 인구정책 환경조성과 대응체계 구축 등 4대 목표를 11개 분야로 구성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모든 출생아에게 첫만남이용권(200만원 바우처)과 영아수당(월 30만원)을 지급한다.
출산가정에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아동수당(만 8세 미만)이 확대 지급된다.
또한 전면 무상급식의 시행과 함께 중고등 신입생에게는 교복비를 지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이 올해 개소 예정이다.
배용수 부시장은 "초저출생·급속한 고령화 등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미시만의 특색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구미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위원들의 전문적인 안목을 더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자문도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다자녀가정 지원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고 제공되는 혜택들을 모바일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발 중에 있으며 시민들의 인구정책에 대한 관심을 제고키 위해 생애주기별 인구정책과 유용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 구미시 인구정책 가이드북도 발간해 배포한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