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5일 상주향교(전교 이상무)와 함창향교(전교 이정길) 대성전에서 공기 2573년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향교 원로, 유림단체장, 장의들만 참석한 가운데 50여명 필수요원으로 봉행했다.  상주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강영석 상주시장을 대신해 정진환 부시장이, 아헌관에는 김종윤 교육지원청 상주교육장이, 종헌관에는 임창호 농협중앙회 상주지부장의 갑작스런 유고로 조성연 상주향교 의전수석장의가 대행을 했다. 동분헌관에는 김장경 상주공업고등학교 교장과 이승진 외남초등학교장이, 서분헌관에는 최해도 신흥동장과 김영록 북문동장이 맡았다. 집례는 김명희 총무수석장의가, 대축은 조재석 장의가 맡아 조식연 장의의 집필로 정성스럽게 대제를 봉행했다. 같은 날 함창향교에서는 초헌관에 이정길 함창향교 전교, 아헌관에 유동원 유림, 종헌관에 우희대 유림이 정성을 다해 제를 올렸다.  특히 상주향교에서는 제4회 효열 표창이 있었다. 영광의 수상자는 서성동 상산한의원 황인구(86세, 남) 씨로 사문의 위기지학을 몸소 실천하면서 진수무향의 사표로 존경받아 오면서 부인의 치매 수발에 지극정성을 다 해 늘 칭송이 자자했다. 효열 표창은 상주향교의 회중으로 향토기업인 ㈜동천수의 후원을 받아 강영석 시장과 이상무 전교 공동 연명으로 표창 족자를 시상하고 부상으로는 9첩반상기를 수여했다.  이어 제3부 행사 수호지례는 박철호 ㈜동천수 대표이사에게 호(號)를 수여했다. `동천(東泉)`이란 호를 금중현 원임전교가 짓고 족자에 글씨를 써서 예를 행했다. 이에 박철호 대표는 호풀이 잔치로 ㈜동천수에서 만든 기념품을 참석자에게 지급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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