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이끌 도시농업 선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을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 10월 1일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선정된 후 2018년부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총 4기 15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은 이론과 실습 80시간으로 진행되며 도시농업의 이해와 중요성, 토양과 비료, 작물별 재배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진행된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신청은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누리집 `공모/모집`에서 확인해 교육신청서와 경력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대상자는 서류심사를 통해 고득점자순으로 30명이 선발되며 교육은 오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13회 80시간) 진행된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은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취득을 위한 필수 교육과정으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와 함께 국가기술자격증(9종 : 농화학·시설원예·원예·유기농업·종자·화훼장식·식물보호·조경 또는 자연생태복원 분야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 취득자는 국가와 지방자체단체가 운영하는 도시농업 관련 교육·훈련시설에 배치되거나 학교 텃밭 강사 및 관리사, 도시농업 전문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솜결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작물재배 기술, 프로그램 개발 등 이론부터 실습까지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나아가 도시농업 분야의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