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문학관 갤러리에서는 지난 2일부터 일만 김상년 작가 특별초대전인 만파일파전晩破一波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상년의 아호인 `일만一晩`의 뜻처럼 "글씨를 늦게 깨쳤지만(晩破), 한 바탕 파도를 일으킨다(一波)"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서(書)로써 경(敬)을 궁구(窮究)하고자 전념을 다한 그의 예술적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불안한 경계 위에서 오롯이 붓끝의 감각만으로 자아를 찾아 자유와 새로움을 일궈 온 김상년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회복과 치유를 넘어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파일파전晩破一波展`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소장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구매가능하다. 전시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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