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각각 1000명대를 넘어서며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감염자 1967명, 해외 입국자 4명 등 코러나19 신규 확진자 1971명이 발생해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가 4만1756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원인 서구 의료기관 2곳에서 12명이 확진돼 누계 97명과 85명으로 늘었고 북구의 요양시설 1명, 수성구 요양시설과 병원에서 5명씩 추가됐으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는 대부분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20대 21.7%로 가장 높고, 40대 16%, 10대 14.4%, 60대 이상 13.4%, 30대 12.8%, 50대 12.1%, 10대 미만 9.6% 순으로 나타났다.  병상 가동률은 56.9%로 위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28.8%, 감염병전담병원 68.6%, 생활치료센터 52.3%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누적 386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미잡종자로 확진자의 접촉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해 숨졌다.  경북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000명대를 넘어서며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울릉군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에서 지역 감염자 1741명, 해외 입국자 9명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50명이 쏟아져 나와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848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별로는 구미 356명, 포항 308명, 경주 205명, 경산 177명, 김천 129명, 안동 116명, 칠곡 86명, 영천 69명, 영주 62명, 고령·예천 각 32명, 문경 30명, 상주 25명, 청도 23명, 영양 17명, 봉화 15명, 의성·울진 각 14명, 성주 13명, 군위 12명, 영덕 8명, 청송 7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원인 안동 B요양병원 11명, 칠곡 P요양병원 2명, 경산과 경주의 요양병원에서 1명씩을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는 가족이나 지인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감염자 7264명이 발생해 하루 103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현재 477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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