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해 `지역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권역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해 2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비 2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핵심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SW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1차 년도)에 디지털 인재 양성의 거점인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를 김천(경북혁신도시)에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SW개발자 및 교육생을 위한 테스트베드, 커뮤니티 및 창업보육 공간 등 시설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또 SW 개발, 취창업 연계, 멘토링 지원, 세미나 및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2차년도)는 AI·SW교육 관련 취창업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수준별 AI복합교육(80~160시간)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 활용 경북지역 실무형 인재 583명을 양성했고 취·창업 준비생 기준 79명이 실제 취창업으로 이어져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2021년 인센티브 및 추가경정의 예산으로 추진한 기업 협력 프로젝트 및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역기업 26개 사가 AI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52명의 실습생에게 총 1만2480시간의 AI복합교육과 현장 실습을 제공했으며 실습생 22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3차년도)는 기존에 확보한 사업비와 인센티브로 확보한 국비 28억원을 양질의 AI·SW교육 운영과 더불어 우수 인재들의 AI+X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과 견줄만한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온라인 코딩교육(960시간 전문교육)을 신설해 25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핵심인재를 양성해 지역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장상길 도 과학산업국장은 "2년 연속 권역평가 1위는 지역의 AI·SW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산업의 AI융합 촉진 및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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