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100명대를 넘어서며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경북도 77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감염자 1141명, 해외 입국자 6명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47명이 발생해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가 3만517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41명이 추가돼 누계 1919명으로 늘었다.  주요 감염원인 서구 의료기관 2곳에서 15명이 확진돼 누계 73명씩으로 늘었고 달성군 요양복지시설과 수성구 의료기관에서 각 2명씩 추가됐으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는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40대가 18.48%로 가장 높고 20대 17.79%, 10대 15.87%, 30대 15.69%, 60대 이상 9.24%, 50대 9.15% 순으로 나타났다.  병상가동률은 48.7%로 위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26.8%, 감염병전담병원 60.9%, 생활치료센터 40.1%로 집계됐다.  경북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달 25일 이후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확산하고 있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감염자 771명, 해외 입국자 6명이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77명이 발생해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 수가 2만3170명으로 집계됐다. 영양군과 울릉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자는 지역 감염 26명, 해외 입국자 2명 등 28명이 추가돼 누계 669명으로 불었다.  지역 별로는 구미시 153명, 포항시 127명, 김천시 81명, 칠곡군 76명, 경주시 73명, 경산시 66명, 안동시 43명, 영주시 28명, 영천시 25명, 상주시 20명, 문경시 17명, 청도군 12명, 고령군 9명, 군위군·성주군·예천군 각 8명, 울진군 7명, 영덕군 6명, 의성군 5명, 봉화군 3명, 청송군 2명이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뚜렷한 주요 집단 감염원 없이 가족이나 지인 등 기존 감염자의 접촉으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이후인 3일부터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감염자 4143명이 발생해 하루 591.9명꼴로 코노라19에 감염됐으며 현재 475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전담병원 가동률은 전체 964병상의 51.2%인 494개를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7.6%로 나타났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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