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2년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은 2019년 `경북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 후 본격적으로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 놀이교육 지원 정책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5일간 유치원 교사 153명, 초등교사 218명, 1학년 학부모 163명 총 53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어린이 놀 권리 지원 정책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약 75.8%로 나타났다. 그 중 방과후 놀이유치원, 학교공간 재구조화,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한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지원 계획`은 놀이교육의 인식 변화와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놀이 교육과정 운영 △놀이중심 환경 조성 △놀이 자료 개발·보급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놀이 교육과정 운영비 7억9600만원 △유·초등학교 280여개교 놀이 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 103억600만원 △놀이시설 안전 관리 및 교육 31억8100만원 △유치원 648개원, 초등학교 50교 놀이교구 8억9800만원 △교사·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3억3300만원 등 도내 전 유·초등학교에 총 155억14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높은 만족도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작년 대비 58억원을 증액했다. 이와 더불어 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 시 퍼실리테이터(공간혁신 촉진자)를 활용한 협업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이제 놀이는 교육 방법의 일환으로 자리잡았으며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과 공동체적 인성 및 감성을 함양 할 수 있도록 놀이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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