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어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과 수산물 안전관리 업무역량을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에 대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국내 수산물 안전사고 발생 시 상호유기적인 대응과 신속한 결과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지역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생산단계 수산물인 위판장, 양식장, 마을어장 등 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중금속, 금지약품 및 동물용 의약품 등 총 76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방사능 분석 장비 3대, 항생제, 중금속 분석 장비 등 관련 장비를 추가 구축해 분석능력을 강화하고 안전성관련 분석인력 또한 증원해 수산물 안전성 분석 항목과 검사 건수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추가로 구축된 방사능 분석 장비를 바탕으로 방사능 시료 수거 지점을 동해안 전 수협 8개소와 양식장, 마을 어장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경상북도 홈페이지에 매월 게시해 도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