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7일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이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27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설 대목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행사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시장별·시간대별·부서별로 분산 실시했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명절 물가 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가격표시제·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이번 설맞이 장보기 행사는 이와 연계해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병행해 추진했다.  한편 시는 영주사랑 상품권 구매한도를 일시상향해 1월 한 달간 월 100만원(지류식 50만원, 모바일 5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 명절을 대비해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15개소의 진출입구, 공중화장실, 공용주차장 등 시장 전 구역을 대상으로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기존 주 2회 실시하던 방역소독을 기간 중 매일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주력한다.  장욱현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공직자 및 기관·단체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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