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경제를 위해 다음달 6일까지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환경산업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대책 종합 상황실` 운영을 통해 명절을 앞두고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성수품을 특별관리 품목으로 정하고 물가 모니터링 및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집중 모니터링 대상은 3개 분야 16개 품목으로 △농산물(배추, 무 등) △축산물(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 △수산물(고등어, 갈치, 오징어, 명태, 조기 등)이며 물가 담당자 및 물가모니터요원이 물가조사표에 의거해 가격 동향을 면밀히 관리한다.
아울러 소비자단체 등과 물가 합동 지도단속반을 구성해 전통시장과 개인 위생업소 등에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등 불공정 행위도 수시로 단속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요 식재료 가격 급등으로 설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물가 안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