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희망찬 임인년 설 명절이 다가온다. 설날을 맞이해 가족들과 소원을 빌며 즐거운 명절 기간을 소중히 보내고 싶을 것이다. 저마다 자기 소원이 있겠지만 소방관들의 설날 소원 1순위는 바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국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올해 1월부터 경산에는 주택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역대 최다 신규 확진을 기록하면서 정부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오미크론 방역체계로 전환하는 등 고향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명절에 함께 하고 싶지만 함께하지 못 하는 상황에서 멀리서라도 소중한 가족과 친척들에게 안부를 물으며`주택용 소방시설`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없다면 이번 기회에 드리면서 안전한 명절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소방시설법 8조에 따라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공동주택과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소방시설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사실을 조기에 인지할 수 있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며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를 사용하면 불을 잡을 수 있어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는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매하려면 가까운 대형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면 된다.  아울러 고향에 계시는 어르신에게 영상 통화나 유튜브 동영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법을 알려드리면 유사시에 활용해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실제로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 경산시 용성면 용전리 주택에서 불이 났지만 집주인 어르신(남·38년생)이 소방서에서 보급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잔불만 남아있어 불을 빠르게 진압할 수 있었다.  물론 나이가 연로하시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먼저 대피해야 하며 119에 신고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효 선물세트로 화재로부터 내 가족은 물론 이웃까지 지킬 수 있는 마음 든든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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