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벌써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새해에는 항상 결심을 하는 일이 많다. 담배를 끊는다거나 체지방을 줄여 몸을 가볍게 한다든지 운동이나 취미를 생활의 한 과정으로 만들고 싶어 하지만 1월이 가기 전에 벌써 느슨해진다.
작심 3일의 대표적인 것이 비만관리일 것이다.
남성 몸무게 85kg, 여성 몸무게 70kg 이상이거나 BMI(체질량지수) 25이상 또는 표준체중 즉 (신장-100)x0.9보다 30% 이상의 증가를 비만으로 본다.
물론 나잇살도 있겠지만 보통은 INPUT이 OUTPUT보다 많은 경우에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BMI 25이상이 되면 먼저 숨이 차고 손발이 저리고 무릎에 관절염이 오면서 순환장애로 몸이 잘 부으면서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의 질병이 동반돼 나타난다.
체중을 줄이려면 하루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폭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음식을 먹는 습관을 고친다.
야채나 과일을 먼저 먹고 탄수화물을 나중에 먹으며 음식맛을 느끼면서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는 습관을 들인다.
닭찜·스테이크·탕수육·돈까스 등의 육류와 칼로리가 높은 고지방 음식 등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변비가 있는 경우 배출이 잘 안돼 혈액 순환에 장애가 오므로 최대한 대장의 움직임을 활발히 하는 운동으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체질별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다.
비만체의 대부분이 태음인과 소양인이다.
전신에 골고루 살이 찌면서 복부비만이 심한 태음인은 마황·의의인·밤 등 태음조위탕류의 처방이 많은 도움을 준다.
열이 많고 상체와 가슴이 발달한 소양인은 숙지황·독활·형계·방풍 등으로 구성된 형방지황탕이나 방풍통성산 처방이 몸을 가볍게 해준다.
허리·다리가 발달하고 몸이 찬 소음인은 곽향·소엽·반하 등으로 구성된 곽향정기산이나 도담탕류의 처방이 도움을 준다.
비만는 관리하기 참 어려운 질환이다.
첫째도 둘째도 본인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만 요요현상도 오지 않고 생활에서 고통을 참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매일을 맞이할 수 있다.
3개월 이상 꾸준히 관리하면서 음식 조절·변비 예방·하루 7시간 이상 잠 안 자기·폭식안 하기·배고프면 칼로리 낮은 채소나 과일로 공복감 물리치기 등을 생활화하면서 규칙적인 식생활을 습관화시켜야 한다.
물론 침 맞고 한방 물리 요법 등을 같이 병행해 치료한다면 지속적인 생활습관 교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