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제10기 대구시 시민감사관`을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보건복지행정, 건설교통, 녹지환경 등 분과에 총 42명으로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시민감사관`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감사·조사에 참여하거나, 불합리한 제도·관행에 대한 시정요구와 건설 등 부패 취약 분야 및 대구시 청렴정책에 대해 의견 제시를 할 수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제9기 시민감사관은 구·군 및 공사·공단 등 9개 기관 종합감사와 113개 주요 건설공사장 점검에 참여해 감사행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였으며, 불합리한 제도개선 건의와 시민 불편사항 제보를 통해 시정 발전에 이바지했다.  시민감사관 지원 자격은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으로 법률, 회계, 환경, 건설, 보건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5급 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있었던 사람,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의해 등록된 민간단체에서 추천을 받은 사람, 시정발전에 관심이 큰 사람 등이며 전문직 자격자 및 공공기관 감사경험자는 선정 시 우대한다.  대구시는 심사를 통해 12월 중 시민감사관을 위촉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관련 서식 등을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필수서류를 구비해 이메일, 우편 등으로 오는 12월 10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대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영숙 대구시 감사관은 "그동안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시민감사관의 참여로 감사행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공개 모집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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