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부터 추진한 `신중년 기업 맞춤형 컨설팅사업`이 기업의 경영전략·재무·노무·법률 등 다양한 기업 애로를 해결하며 경영안정과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공공근로 참여자들이 더 나은 안정적인 민간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게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신중년 활용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은 퇴직 전 다양한 근무 현장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가진 신중년층이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부족으로 빚어지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재능과 손길이 필요한 분야에 전문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참여자로 구성한 `기업뉴딜 맞춤형 컨설팅 지원단`을 운영해 기업 589개사 현장을 돌며 애로사항 1212건을 청취 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기업의 애로를 해결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종전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기업 애로 해결이 필요했고 이런 시기에 이번 신중년 기업 컨설팅 사업은 수혜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공공일자리 사업장을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를 222개소 4090명(상반기 81개 사업장 1476명, 하반기 141개동 2614명)에게 실시해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이 더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망 자격증, 취업 동향, 일자리 기관 정보 등을 제공하며 성별·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컨설팅으로 공공일자리 참여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중년 세대의 지혜와 경륜을 활용한 맞춤형 기업 컨설팅으로 지역기업은 기업활동의 애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사업 참여 신중년에게는 사회공헌을 통한 뿌듯한 보람으로 퇴직 후에도 삶의 의미와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도 지역기업에 활력을 더하고 수혜기업과 기관이 도움을 얻으면서 중장년층이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지역사회 선순환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