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2022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310억원 증액된 5530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지난 19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성주군이 제출한 2022년 예산안은 올해 대비 일반회계는 537억원(12.3%)이 증가한 4913억원, 특별회계 및 기금은 각각 114억원(29.6%), 113억원(24.6%)이 감소한 271억원, 346억원을 편성해 총 예산 규모는 5530억원으로 310억원(5.9%) 증가했다.  이는 2021년 본예산 편성 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확장적 예산을 편성한 것을 고려하면 많은 성장을 이룬 것으로 성주군의 핵심 전략인 `트리플6`(예산 6000억원, 참외 조수익 6000억원, 6방향 교통망 구축) 시대의 개막에도 성큼 다가섰다는 평가다.  일반회계 세입분야는 지방세수입이 올해 대비 61억원(15.1%) 증가한 463억원, 세외수입이 35억원(36.3%) 증가한 132억원, 지방교부세가 449억원(24.3%) 증가한 2297억원, 국도비 보조금이 163억원(10.5%) 증가한 1713억원 등으로 세입 전반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세입 전반의 증가는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산단 조성 등 자체재원의 다각화 노력과 함께 이병환 군수와 군의회가 합심해 수시로 중앙부처, 경북도를 방문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설, 선남 다사 간 6차로 확장사업 등 중앙부처 예산에 반영된 대규모 투자사업을 고려하면 성주군이 실제 확보한 예산은 훨씬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 예산 현황은 사회복지 884억원, 국토·지역 개발 843억원, 환경 및 상하수도 783억원, 농업·농촌·산림 761억원, 문화 및 관광 324억원, 일반행정 299억원, 재난방재·안전 223억원, 도로 및 교통 194억원, 산업·중소기업 114억원, 보건·식품 안전 83억원, 기타 676억원이며 특히 전년 대비 산업·중소기업(33.7%), 재난방재·안전(31.6%), 도로 및 교통(20.6%), 농업·농촌·산림(18.8%) 분야 등에서 각각 높은 증가를 보였다.  이번 예산안의 주요사업으로는 △성주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27억원 △군청사 별관 신축 30억원 △성주호 생태둔치공원 조성사업 10억원 △생활사 문화탐방로 개설 및 정비사업 6억원 △농어민수당지원 52억원 △비상품화 농산물자원화센터 건립 60억원 △성주시장 비가림 및 공간확장 사업 10억원 △깃듦광장 조성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 1단계 사업 47억원 △성주읍행정복지센터 신축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 2단계 사업 71억원 △성주읍 경산길 경관정비사업 47억원 △대장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4억원 △마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24억원 △이천 친환경 조성사업 20억원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23억원 △성주별고을 종합체육시설 조성 34억원 △성주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 개보수 20억원 △성주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 50억원 등이 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9일 확정된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