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문화관광해설사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추가 실시했다.  시는 문화관광해설사 18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1차 교육에 이어 조류생태 관광자원 분야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22일까지 성리학역사관에서 추가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낙동강 물길의 변화와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지산샛강을 찾고있는 희귀 겨울 철새 큰고니의 생태와 개체 수의 변화 등에 대한 내용을 조류생태 전문가 박희천 경북대 생물학과 명예교수로부터 듣고 이를 활용한 관광프로그램 개발까지 고민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산샛강에서 서식하는 철새 중 다수를 차지하는 큰고니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며 온몸이 순백색이라 백조로 불리기도 하고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제201-2호),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다.  강정숙 구미시 관광진흥과장은 "기후 등 자연환경 변화로 큰고니의 주요 서식지가 낙동강 하구에서 중류로 변화하고 있어 지산샛강이 우리나라 최대 월동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문가의 전망에 따라 내년도에는 이를 생태환경 관광자원으로 가속화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해설 서비스 강화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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