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모임, 의료·요양기관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가 47명이 발생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1만8140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복지회관 관련으로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이곳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감염자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북구의 지인 모임에서 4명이 감염됐으며, 서구 의료기관과 서구 요양기관 등에서도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달서구의 어린이집에서 1명이 감염돼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6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다른 종사자와 원생, 가족 등으로 전파됐다.  또 북구 소재 시장 관련으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달서구의 소방기관에서 직원 3명이 확진됐다.  16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6명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2일 73명, 13일 72명, 14일 49명, 15일 38명, 16일 56명, 17일 73명, 18일 47명으로 최근 1주일간 408명, 하루 평균 58.2명 꼴로 발생했다.  현재 대구의 자가격리자는 2200명이며 평균 병상 가동률은 42.5%를 보이고 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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