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헌혈 캠페인으로 하나된 힘을 보여줬던 2021-2022 국제로타리 3630지구가 이번에는 한림초중고등학교를 찾아 합동봉사를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국제로타리 3630지구 6, 7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매년 열리던 지식연수회를 취소하고 각 클럽 참가 분담금으로 경주 한림초중고등학교에 물품을 지원하는 기부식을 가졌다.  한림학교는 한글해득을 목적으로 하는 문해학교와 정상적인 학업의 기회를 놓치고 뒤늦게 학업에 열정을 태우는 중·장년, 노년층이 중·고등학교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학교로 전 과정 무료이며 관심있는 지역민들의 후원과 전·현직 교사 30여명의 무료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기부식에 참석한 동은 오승연 경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은 "지식연수회를 취소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대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해 더 의미있고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 한림학교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하루하루를 그 공백을 채워가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은솔 기자eunsol19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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