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18일 석장동 대학교 원룸밀집지역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찰청이 주관한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석장동 환경개선 사업은 경주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함께 추진했다.  경주署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서편에 있는 원룸 약 257세대가 밀집해 있는 주거지역이 도로상 방범 인프라가 부족하고 침입범죄가 우려되는 등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셉테드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CCTV, LED보안등, 로고젝터, LED안심등, 안심지도 등 방범시설물을 설치했으며 원룸형 건물 외벽에는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석장쉼터(소공원)를 조성하는 등 볼거리와 주민편의를 더했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을 활용, 가상세계에서 완공 후 동네모습을 미리 선보이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완공 전부터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서동현 서장은 "이번 셉테드 사업을 통해 불안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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