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 마스크 수출업체 ㈜트라이탑이 멕시코 요소회사인 갈메자(GALMEZA)사와 2만5000t 규모의 요소액 수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라이탑은 미국과 멕시코 등지에 마스크를 수출하고 있으며, 도시연맹체인 자유기초연합(AMMAC)과 멕-한교류위원회 멕시코 측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환혁 트라이탑 부사장의 정관계 인맥으로 요소액 수입계약이 성사된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멕-한교류위원회의 공식추천을 받아 지난 8일 갈메자사와 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입되는 요소액은 멕시코에서 요소액과 물을 3대 7로 희석해 경유차량용 요소수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트라이탑 측은 이번 계약은 2만5000t규모지만 계약 내용에 향후 7만t까지 수입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아 추가 수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노성모 대표는 "샘플이 다음주에 국내로 들어오면 한국석유관리원·교통환경연구소에서 성분검사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현재 멕시코에서 통용되는 제품이어서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샘플 검사 절차와 선적 및 운송기간 등을 감안할 때 빠르면 연말쯤 수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