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3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6회 경북도 파파로티 성악콩쿠르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북도 파파로티 성악콩쿠르는 어려움 속에서도 성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가수 김호중처럼 성악가의 꿈을 꾸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경북도, 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며 대구MBC가 후원한다.
올해 성악콩쿠르에는 중등, 고등, 대학·일반부 3개 분야에 총 222명이 참가했으며 열띤 경쟁 끝에 테너 정현우(연세대학교 졸업)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서 중등부 1위에 소프라노 최윤서(부산예술중학교), 고등부 1위에 소프라노 차원서(계원예술고등학교), 대학·일반부 1위에는 소프라노 장슬기(서울대학교 졸업)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성악 유망주들에게 주어지는 파파로티상은 양소희(이화여자대학교 졸업), 김영광(대기고등학교 졸업), 최주선(가창중학교)씨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성조 도 행정부지사, 김충섭 시장, 박판수 도의원을 비롯해 대구MBC 이성훈 방송총괄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의거해 수상자의 가족을 포함한 100명 미만의 인원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에 앞서 김천시립교향악단과 수상자 7명이 협연 무대를 선보였으며 각 수상자들은 기성 성악가들에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수상자 음악회 및 시상식은 대구MBC에서 이달 경 방송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인 테너 정현우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훌륭한 선배 성악가 선생님들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주목받는 성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