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알천구장과 축구공원에서 `경주시민축구단vs경기용인팀스타`와 `경기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vs경기남양주FC축구센터`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U-11 16개팀이 출전해 총 32경기를 치렀다.  또 U-12는 같은 기간 알천구장에서 `경기FC한양U12광명vs부산해운대FC`, `경기FC한양주니어광명vs포항스틸러스U12포철초`, `경기양평스포츠클럽U12vs대구하이두축구클럽`의 경기를 시작으로 13개팀이 출전해 총 30경기가 열렸다.  이번 대회부터는 단체상이 폐지됨에 따라 팀별 순위는 공개되지 않는다.  다음 경기는 오는 주말인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알천구장과 축구공원에서 재개된다.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2003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8회째(지난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를 맞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이자 경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짐은 물론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도 철저히 통제됐다.  또 학기 중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학사일정을 고려해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말 3일(금·토·일)씩 4주간 열리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다시 개최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17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