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형산강 강변을 따라 조성되고 있는 `형산강 자전거도로` 일부구간을 직접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점검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지난 14일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는 `형산강 자전거도로`를 둘러보며 점검하고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단 회원들과 자전거도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형산강 자전거도로는 북천(알천)자전거길과 형산강 상생로드를 잇는 도로로 길이는 16.4km이다.  이날 자전거도로 점검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서호대 시의장, 경주시자전거연맹 회원,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단 회원 등 30여명이 참가해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강동면 형산강역사문화관광공원에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현재 북천 합류부 연장공사와 천북 자전거교 1개소 제방 포장공사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경주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도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자전거 도로에 가로등과 파고라, 공기주입기, 자전거 보관대 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한 자전거 쉼터를 곳곳에 설치하고 있다.  형산강 자전거도로에 황성쉼터, 모화쉼터, 강동쉼터 등 자전거 이용객 전용 쉼터 3곳을 설치했고 장군교 아래에는 공기주입기를, 서천둔치에는 자전거 레일 2개소를 설치했다.  또 형산강 상생로드 구간에도 인동쉼터, 국당쉼터, 안강쉼터 등 자전거 쉼터 3개소를 설치했다.  도심지 주요 시내버스 정류장 20곳에는 독립형 자전거 보관대 80개소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객들의 시내버스 환승 편의를 높였다.  주낙영 시장은 "형산강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북천 자전거길과 형상강 상생로드를 연결해 양동마을과 옥산서원까지 자전거를 이용해 관광과 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된다"며 "포항지역에서도 편리한 도로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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