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 개최되는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가장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막을 올렸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막바지까지 점검에 박차를 가했다.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제2의 손흥민을 꿈꾸며 화랑대기를 준비해 온 어린 학생들의 꿈을 꺾지 않기 위해 경기장 시설정비, 숙소 예약 점검, 방역관리 등 꼼꼼하게 최종점검을 진행했다.  대회가 치러질 알천구장 5개소와 경주축구공원 2개소 등 총 7개 경기장은 정비가 모두 완료된 상태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경기운영과 교통대책, 숙소점검, 응급의료 등 분야별 지원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은 물론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무관중 경기가 치러짐에 따라 대회 기간 중 관중석은 모두 폐쇄됐으며 학기 중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학사일정을 고려해 다음달 5일까지 주말 3일(금·토·일)씩 4주 간 열리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대회 운영도 3개 부분(U-12, U-11, U-10)에서 2개 부분(U-12, U-11)으로 변경됐다. 성적에 따라 수상하던 단체상은 폐지하고 그룹별 개인시상 방식으로 바꿨다.  주낙영 시장은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춰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인 만큼 단순히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를 넘어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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