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비도시 영주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미래 역량으로 다시 한번 `인성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시에 따르면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1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성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제3회 세계인성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식전공연으로 더블베이스 솔리스트 강선률씨의 식전공연과 주제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장욱현 시장 개회사 △박형수 국회의원 축사 △기념촬영 △기조강연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신성철 前카이스트 총장의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가치창출 인재양성`을 주제로 미래인재 교육 방향에 대한 강연에 이어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1세기를 살아온 철학자로써의 혜안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서 `우리의 인성의 힘이 갖는 의미`를 주제로 한 방송인 이승윤씨의 실시간 라이브방송, `독일인이 바라본 대한민국의 인성`을 주제로 한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특별강연으로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 정신문화의 가치와 인성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장욱현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시대전환적 위기 속에 인성의 가치가 어떻게 발현될 수 있는지, 미래세대에게 필요한 인성 역량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번 포럼이 대중의 눈높이에서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세계인성포럼`은 12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인성포럼 공식 유튜브(채널명 세계인성포럼)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