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 상주C.C에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제17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이 9일 단체전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최종 단체전에서는 대구 성광고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홍성 홍주고가 배재고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울산공고를 16번째 홀에서 3홀 차로 이겨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기 단체전 경기는 147개 고교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월 8일 시작됐다. 예선에서 32강을 가리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경주 무산고, 공주고, 홍주고, 배재고가 4강에 올랐다.  후반기에는 모두 152개 고교 팀이 참가, 6월 21일부터 경기를 시작해 최종 강릉고, 울산공고, 대구 성광고, 밀양 밀성고가 4강에 올랐다.  전·후반기 4강 8개팀은 9월 13일(공주고:홍주고)과 14일(강릉고:대구 성광고), 10월 4일(밀양 밀성고:울산공고)∼5일(배재고:경주 무산고) 통합 8강전을 치렀다.  지난달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린 4강전에서는 홍주고와 울산공고가 각각 대구성광고와 배재고를 꺾고 최종 결승에 올랐으며 이달 9일 결승전에서 홍주고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은 전·후반기 최저타 이종원(경북 하이텍고), 서호석(전주 영생고)가 9월 6일 전·후반기 2∼3위 4명이 치른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최영만(강릉고), 이주언(문창고)이 4강에 올랐다.  이달 1일, 2일 열린 4강전에 이종원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이주언 선수가 최영만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서효석 선수를 꺾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은 지난 2005년 SBS 골프의 후원으로 시작돼 어느덧 17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확산으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한 대회를 위해 갤러리 입장과 동문 현장 응원은 허용하지 않았다.  대신 SBS는 통합 4강전(11월 16일)과 결승전(11월 23일, 30일)을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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