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6일 금수장에서 `푸라비다 페스타` 행사를 가졌다. `푸라비다`는 퓨어 라이프, 순수한 삶이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로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빌어 주는 말로 쓰인다.
이번 축제는 안계면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하나로 의성 살아보기 `청춘구 행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의성에 정착한 청년들이 모여 열었으며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치유하며 지역 주민과 유입 청년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의 1부에서는 청년 버스킹과 음악 공연으로 시작돼 라탄 공예와 티 블랜딩을 체험해 볼 수 있고 2부에서는 모닥불을 이용한 심야 힐링 프로그램과 달빛 영화관이 운영됐다. 올해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독립영화가 상영됐는데 의성군을 배경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의성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