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주최하고 협동조합 문화곳간(대표 이순희)이 주관하는 `세 번째 기획전시-최영두 개인전`이 1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봉화군청 솔향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영두 화가의 `그리운 풍경`, `온고지신`, `가을` 등 토속적 정감과 한국적 전통을 강렬한 색채로 그려낸 유화 34점이 전시된다.  오곡이 무르익는 가을날 고향의 향기로운 흙냄새를 물씬 풍기는 이번 전시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리운 옛 정취를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54년 봉화에서 태어난 최영두 화가는 여든 살 할아버지와 마흔 살 늙은 소의 이별이야기를 담은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인 최원균씨의 장남이다. 1978년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한국미술협회 봉화지부 초대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43년째 활발히 화업을 이어가고 있다.  엄태항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예술가 전시회 개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와 군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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