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에서는 지난달 진행 중이던 `찾아가는 아리랑학교`를 연기했다가 지난 4일 문경새재 주흘관 옆 붉게 물든 단풍과 푸른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 자연 무대에서 성대하게 거행했다.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우리 문경새재아리랑을 부르고 춤추며 다듬이 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많은 인원이 함께해 더 알찬 행사였다.
문경새재아리랑이 정선, 밀양, 진도아리랑보다 덜 알려지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상황에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가 이를 개선하고 전국적 확산을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아리랑학교`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만유 위원장은 "이날 참여한 관광객들이 이 기회에 문경새재아리랑이 있다는 것과 `문경새재아리랑이 이런 거구나` 알고 가신다면 우리가 원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할 수 있으며 우리 아리랑을 한 곡조 부를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되겠다"라며 "오늘 아리랑학교에서 만난 인연으로 우리 문경새재아리랑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5000만 국민, 나아가 세계인들의 가슴속을 울리는 노래로 불리는 그날이 오기까지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모두 문경새재아리랑 전도사가 돼 주실 것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 행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문경새재 주흘관 옆과 13일 오후 2시 에코랄라(가은읍)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