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www.yjmarket.com)`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함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시에 따르면 `영주장날`의 매출액이 올 들어 지난달(10월말 기준)까지 33억2000여만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인 7억5000만원 대비 약 4.4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주장날 쇼핑몰에 입점한 농가 수는 100개, 상품 수는 1581개, 회원 수는 2967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농가 수 33%(75개 대비 25개 증가) △상품 수 42%(1115개 대비 466개 증가) △회원수 56%(1902명 대비 1065명 증가)가 증가했다.
또한 매출액 상위 품목은 △한우(24%) △과일류(22%) △고춧가루(12%) △쌀류(7%) △인삼류(6%) 순으로 매출 1위 업체는 고춧가루 판매로 2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채운영농조합법인으로 나타났다.
시는 매출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구매 수요 증가 예측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꼽았다. 지난해부터 △쇼핑몰 개편 △각종 프로모션 이벤트 시행 △제휴몰(카카오톡·네이버·11번가·우체국쇼핑 등) 확대 진출 △대규모 직거래 행사 홍보·판촉 활동 등으로 매출액과 인지도 상승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영주장날`의 한 해 매출액 100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지역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시장의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신규 업체 모집, 품질 관리, 신규 프로모션 기획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영주시 농특산물은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에서 지난 9월말 기준 매출액 24억원으로 도내 23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