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청도군지부(지부장 박기화)와 새청도농협(조합장 차용대)는 최근 관내 농협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통해 청도군 각남면에 거주하는 최고령 100세 조합원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NH농촌현장봉사단`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번 봉사단 지원사업은 지난 7월 농협창립 60주년을 맞아 농협의 역사와 함께한 새청도농협 관내 최고령 100세 조합원을 찾아 행복나눔 위문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평소 한쪽 귀의 청력에 문제가 있어 이웃주민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확인한 농협 직원이 `농업인행복콜센터`와 상담을 통해 지원이 이뤄졌다.  이후 청도군지부와 새청도농협의 농촌현장봉사단은 추가 현장방문을 거쳐 보청기 업체와 협력해 최종 지원을 결정했으며 청도읍 소재 보청기 업체에서도 왕진 및 통원과 병원비 절감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올해 100세를 맞은 권모 어르신은 "평소 귀가 불편해도 그냥 참고 지냈는데 이번에 농협봉사단의 도움으로 보청기를 지원 받아 100세 기념으로 뜻깊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새청도농협 차용대 조합장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 위로 제공,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 등록은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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