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달 29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FTA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사업별 주요 안건에 대한 단가 조정 등을 위한 과수산업육성 실무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총 5개 품목 54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심의회에서 세부사업 단가 결정 및 변경사항에 대해 논의한 결과 올해 추진해 온 포도, 자두, 사과, 배, 복숭아 5개 품목 53개 세부사업 중 친환경과원관리(GAP)는 사업시행지침 상 지원조건이 종료돼 제외하고 서리 및 저온 피해 방지를 위한 열풍방상팬, 복숭아 수형 고정 및 가지 찢어짐 방지를 위한 유인지주시설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사업별 세부사업 단가는 최근 파이프를 비롯한 자재비, 인건비의 상승으로 지주시설, 비가림시설, 냉해 방지용 공기순환팬, 다겹보온커튼, 휀스망의 사업단가를 인상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신청은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지역농협(참여조직) 11개소에서 접수하며 신청 조건은 △지난 2012년 3월 15일 이전부터 해당 품목(포도, 자두, 사과, 배, 복숭아)을 생산하던 과원으로 현재까지 영농에 종사 △사업시행주체(농협)와 3년 이상 출하 약정(80%)을 체결한 농업인 △사업시행주체와 5년 이내 출하 실적이 있어야 하며 위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김영우 농업정책과장은 FTA기금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에 1000억원 이상이 투입됐음을 밝히며 전국 최고의 수출단지는 물론 과수산업 및 포도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과일의 고장 김천의 명성에 걸맞게 과수농업인들도 전국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