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서 김천∼상주∼문경 철도 완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답보상태인 중부내륙철도 조속 추진을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노선이 지나는 김천·상주·문경 시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자 송언석, 임이자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경북도에서 주최한 자리로서 김충섭 시장을 비롯해 강영석 상주시장, 고윤환 문경시장도 자리를 함께해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정책토론은 송언석 국회의원을 좌장으로 대구대학교 김재훈 교수,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 대구대학교 이상관 교수 및 대구경북연구원 서상언 연구위원의 열띤 토론으로 시작했으며 한목소리로 김천∼상주∼문경선이 중부내륙과 남부내륙의 단절 노선으로 국가철도망 구축의 주축으로서 역할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충섭 시장은 "비예타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만 보더라도 연구 결과에 따르면 8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10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다고 했듯이 서울역뿐 아니라 수서역에서 김천을 거쳐 거제로 잇는 철도까지 개통될 시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유발의 효과는 괄목할 만한 것으로 기대되는 바, 단절된 김천∼문경선 자체 수요만 반영하는 과오를 범하지 말고 거시적인 수요와 경제 유발 효과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지역에서는 중부내륙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시민(김천·상주·문경)의 염원을 담은 탄원서와 호소문을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에 제출하고 지역을 대표자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는 등 사업의 조속 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었다.
한편 중부내륙철도(김천∼상주∼문경)는 총사업비 1조1437억원에 70.7km에 해당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지난 2019년 1월 2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분류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중에 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