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6월부터 관내 인터넷·스마트폰 주의군과 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을 했다.
경북도교육청 및 도내 시·군·구 학교 학년 전환기 학생(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진단 조사를 한 결과 경산시에서는 총 31개교 228명이 인터넷·스마트폰 주의군과 위험군이 선정됐고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을 해 이달 현재까지 27개교, 171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은 "인터넷 사용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됐고 다른 대안 활동을 알게 돼서 좋았다", "나와 비슷한 친구들에게 스마트폰 사용 대안 활동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정영주 센터장은 "이번 교육으로 온라인 세상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 상담과 각종 교육사업에 더욱 힘써 주기를 당부했다.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건전한 발달을 위한 개인 상담, 심리검사, 집단프로그램과 학부모 교육,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업 및 정서 지원,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의 사항은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815-4106)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