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장기화되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의무 대상인 모든 위생업소에 5억2000만원 상당의 기본 방역꾸러미를 지원한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식품접객업소 5종(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유흥·단란주점, 제과점) 7615개소와 공중위생업소 5종(숙박업, 목욕업, 이·미용업, 세탁업) 1570개소로 관내 전체 위생업소 약 9200개소다.  기본 방역꾸러미 3종은 마스크 150장과 손소독제 2개, 소독약품 2개 등 필수 방역물품이 담겨져 있으며 4일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발송하는 등 코로나19 시기에 맞춰 비대면(언택트)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방역물품 지원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영업 제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공중위생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병철 식품안전과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방역수칙 준수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방역물품을 잘 활용해 위드 코로나 및 단계적 일상 회복 시기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위생업소를 방문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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