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 12시1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방파제 인근에서 국제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이 죽어있는 것을 산책 나온 마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죽은 거북은 길이 83cm, 둘레 75cm 크기의 암컷으로 확인됐으며, 사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인계됐다.
앞서 지난 8월17일 이곳과 가까운 호미곶면 대동배 해안에서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되는 등 8월 이후에만 모두 7마리의 푸른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의 사체가 발견됐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