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3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경북경찰청과 합동으로 드론 테러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드론은 낮은 비용에도 높은 군사적 효력을 거둘 수 있는 무기체계로 이미 테러 세력의 주된 공격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9월 14일 후티 반군 사우디 유전시설 드론 공격 이전부터 드론 테러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2019년 8월부터 총 14회 16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훈련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해 대테러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동현 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 관광도시인 동시에 원자력 시설이 있어 드론 테러에 대한 국민적 관심 및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어서 월성원자력발전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대테러 합동훈련을 시행해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