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민의 인권 이해와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4일 고령을 시작으로 이달 한 달 간 포항, 문경, 안동을 순회하며 인권경북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권경북 아카데미는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도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인권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인권강사 및 인권활동가를 초대해 인권을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 분야와 접목시킨 인권강좌를 진행해 인권 존중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인권강좌는 시군 공무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4일 고령에서는 인권교육센터 메아리 이주영 이사의 생활 속 인권 이야기를 진행한다.  또 오는 12일 포항에서는 `북한이탈주민과 인권(이용근 해오름인권발전소 소장)`, 18일 문경에서는 `미디어와 인권(김언경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대표)`, 25일 안동에서는 노동인권을 다룬 `휴가(A Leave, 2020)`를 시청한 후 정상기 경북행복재단 선임연구원과 영화로 인권 이해하기 강좌를 진행한다.  특히 CGV 안동에서 개최하는 `영화로 인권 이해하기` 강좌는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 50명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서로 존중하는 의식이 밑바탕이 돼야 인권 본연의 가치가 발현되고 인권경북을 이룰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도민의 인권 의식 제고와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매년 다양하고 알찬 내용의 인권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