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군위와 의성에 건설되는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민간공항건설특별법 제정 등을 국민의힘에 건의했다.
국민의힘과 대구시는 3일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특별법 제정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3430억원),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200억원),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9866억원), 대구사랑상품권 발행(1100억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4450억원) 등에 대한 국비 반영 등의 예산 확보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는 대구취수원 다변화 추진, 군위군 대구시 편입, 서대구역 SRT 고속철도 정차 등 현안도 건의했다.
이 같은 건의에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각별히 신경쓰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진 시장은 "어려운 민생을 추스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국회와 협의하고 정치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라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