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읍 행정복지센터가 감포깍지길 내 낡고 오래된 해국길의 해국계단을 새롭게 단장, 깨끗하고 산뜻한 이미지로 개선했다. 감포깍지길의 한 구간인 해국길의 해국계단은 지난 2013년 처음 그림이 그려진 이래로 지난 8년간 해국길의 얼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일 감포읍에 따르면 세월의 흔적으로 인해 오래된 해국그림을 지우고 감포깍지길 정비 사업을 통해 실제에 가까운 해국을 표현하며 골목부터 교회까지 이르는 구간의 계단에서 해국의 이미지가 한층 부각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국길의 상징인 해국의 꽃말은 `기다림`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을 기다린다는 의미를 테마로 결정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