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속 대구 42명, 경북 2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 진자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감염 신규 확진자 42명이 추가돼 이날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1만724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다수는 종교시설이 연결고리가 돼 전파된 연쇄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감염 클러스터로 묶인 북구 종교시설과 요양기관 관련으로 각각 2명과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까지 104명이 감염된 서구 요양병원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곳 관련 누계는 110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해 2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이 종교시설과 연관성이 있는 동구의 유치원에서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이며, 1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10명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구미, 칠곡 등 9개 시·군에서 21명이 확진돼 이날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9757명으로 집계됐다.
구미시에서는 사업장 관련 접촉자 3명과 베트남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8명이 새로 감염됐으며 칠곡군에서는 사업장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자 1명 등 4명이 확진됐다.
김천시에서는 학교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고령군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자 1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