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사를 앞두고 2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경제·산업·환경분야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과 소속 의원 간 간담회를 개최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의정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의원들의 정책 이해도와 전문성을 제고해 더욱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자 마련됐다.
의정자문위원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경제, 미래산업, 환경분야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위드 코로나 시대의 대처 방법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당면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 심사에서 대구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견제와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홍인표 위원장(중구 1)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와 성큼 다가온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시정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의정자문위원들의 수준 높은 의견을 듣고 토론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오늘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해 향후 상임위 의정활동에 적극 참고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제환경위원회 의정자문위원회는 지난 3월 임기 2년으로 5개 분야(경제일반 3명, 의료산업 2명, 미래산업 3명, 환경 2명, 기타 3명)에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됐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 개진과 정책 자문을 해오고 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