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일 EXCO에서 권영진 시장, 장상수 시의회 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김호인 ㈜대동모빌리티 노조위원장 및 이승원 대표이사, 원유현 ㈜대동 대표를 비롯해 송재호 KT 부사장,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 양은경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호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역 산업구조 혁신과 미래형 일자리 창출의 의지를 담아 `변화와 혁신의 대구!`라는 슬로건 하에 대구형 일자리 경과보고, 소개영상 상영, 주요 내빈 인사말, 노사민정 소감 발표, 상생협약 체결, 상생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염원하는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중앙부처 인사와 지역 국회의원, 경제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대구형 일자리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권영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섬유와 자동차 부품 중심이었던 대구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의 신산업으로 구조 전환하기 위해 지난 7년간 대구시민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라며 "기업 경영난과 고용 위기를 극복했던 제1호 이래AMS 대구형 일자리에 이어 제2호 대구형 일자리를 통해 노사민정이 함께 이뤄내는 기술 혁신과 청년 인재 양성은 지역의 신규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돼 기업과 인재가 모여들고 대구가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구형 일자리에 거는 기대감을 밝혔다.  대구시는 ㈜대동 및 ㈜대동모빌리티, 협력사,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대구형 일자리 추진으로 신산업 지역 앵커기업 육성, 신기술 확보, 연관기업 집적화, 청년 인재 양성 및 기업 매칭으로 대구의 산업 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미래형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 6월 이래AMS사와 체결한 제1호 상생협약에 이어 전국 최초로 2번째로 체결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협약으로 지역에 큰 고용위기가 발생하거나 혁신의 발판이 필요할 때마다 노사민정이 머리를 맞댄 대타협으로 완성도 높은 상생협력 협약안을 도출해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대동 및 ㈜대동모빌리티가 협력사 및 지역기업에 360억원 규모의 신기술 R&D자금 및 특허 무상사용을 지원하고 기업 정보 공유, 원가 절감 이익 공유 등 다양한 기업 간 상생 방안을 시도하며 기술혁신 및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는 점은 타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상생 요소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제2호 대구형 일자리는 미래 신산업으로의 개편을 검토 중이던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국내 대표 플랫폼·IT기업, 연구소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기술 혁신을 이뤄내고 이를 통한 연관 산업 동반 성장으로 지역의 혁신을 견인할 것이라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향후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부 신청 및 선정을 통해 대구형 일자리가 본격 추진되면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를 비롯한 연관 산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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