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을 두고 특검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가운데 국민의힘 경산시당협이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경산시당협은 "대장동 설계는 내가 했다"라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말을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지만 현재 검찰수사로는 사건의 몸통과 키맨을 밝힐 수 없어 특검 촉구 서명운동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산시당협은 서명운동을 통해 단군 이래 최대 비리 사건으로 불리는 화천대유 대장동 사건은 특검을 통하지 않고는 진실을 알아낼 수 없다는 뜻을 시민들에게 적극
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서명운동은 지난달 28일부터 경산역과 재래시장, 영남대 일원 등 10여곳에서 진행된다.
윤두현 경산시당협 위원장은 "시민과 당원들이 성남 대장동 개발 비리의 진상 규명이 미흡하다고 생각해 자발적으로 서명 운동에 나선 것"이라며 "국민 대다수가 지지하는 특검을 통해 비리를 비호하는 세력을 투명하게 밝혀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