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를 2021년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가을철 산불 발생 제로를 위해 산불 방지 활동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가을철 평년 대비 강수량이 적어 건조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산불 발생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인력과 장비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본청 및 18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7명과 산불감시원 100명을 활용해 관내 산림에 대해 빠짐없는 산불 예방 계도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야외 활동객 증가에 따라 입산객들의 실화 위험이 높은 만큼 관내 일부 산림을 입산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객들에게 산불조심을 홍보하는 한편 영농부산물·논밭두렁 소각에 따른 산불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과태료 부과 및 사법 처리에 엄정을 기해 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2021년 가을철에도 산불방지를 위해 노력해 산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민들도 산림 주변 소각 행위를 자제하고 입산 시 화기물을 가져가지 않는 등 산불 방지에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